시간이 흘러간다 쭉쭉쭉쭉쭉
요즘은 특히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아요 아침이었는데 어느덧 저녁이고 월요일이구나 싶다가 어느덧 주말 근데 주말은 더 빨리 사라져버리고 붙잡고 늘어지고 싶지만 한것도 없이 흘러가버리니 아깝다는 느낌만 잔뜩 줍니다 좀더 보람있게 사용해야지라고 생각만하고 막상 휴식시간이 좀 있으면 나도모르게 놀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종종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느껴지는 시간의 달리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고 당시에는 제가 어렸기 때문에 공감이 안됐지만 지금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냥 어렸을 때에는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어른이 되고나면 공부 같은 것도 안하고 하고 싶은건 아무거나 할 수 있는 것 같고 걱정 없이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느낌 굉장히 귀여운 발상이죠
성인이 되어버린 지금은 그게 반대였구나를 실감하게 되었죠 어른들이 교복입을 때가 제일 좋은거다 라고 하시던게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그 말씀이 역시 맞았구나 싶기도 하구요 정말 교복입고 친구들이랑 수다떨던 때가 가장 맘 편했던 것 같아요 그 때에는 당연히 나만 힘들어보이긴했죠
어른은 또 어른만의 재미가 있긴하겠죠 돈벌고 늘 사람에 치이고 생활과 미래 가족부양이라든가 등등의 어려움이 크긴하지만 어렸을때는 몰랐던 즐거움이 있기도 하니까요 라고 느껴야겠죠 힘든 일들만 생각하면 행복하지 않잖아요 하루 한시간이 아쉽기만하고 어렸을 때는 마냥 빨리 갔으면 했던 시간이 이제는 잠깐 멈춰도 좋겠다 싶어요 당연히 힘든일이 있으면 빨리 가버렸으면 하기도 합니다 어른이 되고 나서도 시간이 빨리 갔으면 할수도 있긴하겠습니다
